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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

싱가폴에서 칠리크랩 먹기

*서툰사람* 2016. 10. 18. 00:00


칠리 크랩은 먹고 싶은데 점보나 노사인이나 여타 레스토랑들 후기가 영 별로더라고요.

바가지 썼다 많이 기다린다 등등

 

그러다 싱가폴 그루폰에서 킴스 플레이스라는 식당의 쿠폰이 나온 것을 봤어요.

킴스플레이스를 검색하니 나름 유명한 식당인데 관광지에서 멀고 현지인들 위주로 하는데라 맛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녀왔고 가격도 맛도 아주 만족했어요.

일단 점보나 노사인 같은 곳보다는 정가 자체도 저렴했고

저흰 그루폰으로 100달러 쿠폰은 절반가격에 사갔으니 칠리크랩에 볶음밥 야채볶음 을료수까지 먹었는데 추가 금액을 50달러 미만으로 냈으니 저렴한거죠^^

 

다만 위치가 아쉬웠어요.

 

먼저 관광지가 몰린 시내에서 지하철로 20분 정도 가야 했고 역에서 아주 멀었어요.

지도상으로 거리가 크게 먼 것은 아니었는데 초행길이다 보니 헤매느라 더 멀게 느껴졌어요.

식사하고 역으로 돌아올 땐 택시를 탔는데 택시로는 5분 정도 거리였었던 것 같아요.

 

아마 다시 간다면 역에서부터 바로 택시타고 식당을 갈거에요...

혹시 가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택시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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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저녁에 칠리크랩이 못내 아쉬워서 차이나타운 음식점에서 칠리크랩을 먹었어요.

위생은 그다지... 그러나 저렴했고요. 맛있었어요... 사실 칠리크랩은 맛없는게 더 이상할 듯해요. 게도 맛나고 소스도 맛나요.

(사실 나중에 귀국해서 거기서 사온 소스로 칠리 크랩도 해보고 칠리 새우도 해봤는데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양념맛이랄까요....)

관광지 가까운 데서 저렴하게 칠리크랩을 맛보고 싶다면 차이나 타운도 괜찮아요.

 

칠리 크랩을 엄청 싸게 먹고 싶다면 뉴튼이나 이런 호커센터를 가면 좋다고 하는데...

위생이나 서비스는 차이나타운이나 호커센터나 비슷할 것 같고 아마 호커센터가 더 저렴하긴 할 거에요.

______________

 

멀리 맛 집도 찾아가보고 관광지 근처에서도 먹어 본 결과

그다지 멀리 맛집을 찾아갈 필요까진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시간으로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관광지에서 조금 먼 곳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때에 따라선(택시를 탄다건가... 하면) 그닥 절약이 안될 수도 있고요...

 

 

 


여행지에서 가장 비싼 건 시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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