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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동차 예열과 후열 올바른 방법

*서툰사람* 2016. 11. 21. 00:00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오면 차량관리에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겨울철 한파가 본격적으로 찾아오게 되면 차량이 얼기도

해서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엔진 및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특히, 차량 예열 문제는 날씨가 매우 춥거나 차를 구입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자동차 예열과 후열 올바른 방법

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열과정은 필요한가요?


요즘 생산되는 자동차는 예열을 안 해도 문제가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예열 과정은 꼭 필요합니다.

사람도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해야만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차량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시동을 걸고 정산 작동 온도까지 도달한 후 움직여야 잔고장 없이 오래 탈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엔진의 윤활과 냉각을 담당하는 '엔진 오일'은

예열을 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점도가 높아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상태로 과속 운행을 하게 되면

엔진에 무리가 갈 뿐 더러 엔진 회전수를 올릴 경우 촉매가

망가져 일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이 배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의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각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예열이 필수인 것입니다.

 

 

 

2. 차량의 보온에도 신경써야 하나요?


예열만큼 차량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차 환경에 따라 차량의 온도가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지기도 하고 0도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너무 차량의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예열이 어렵기 때문에

주차할 때 가급적 차량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 곳에

해야 합니다.


*겨울철 주차요령

-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자

- 지하주차장이 없다면 차량 전면을 동쪽으로 향해 주차

- 길가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건물 사이에 주차

- 사이드브레이크는 풀어두자. 수분이 얼어붙을 경우

사이드브레이크가 잘 풀리지 않아 과격한 힘을 가하게

되면 차량에 무리가 갈 수 있다.



3. 공회전을 하면 예열이 되는 것인가?


대부분 시동을 걸고 '공회전'하는 것을 예열방법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회전은 오히려 가장 효율이 낮은 방법입니다.

차량유지관리, 환경보호, 그리고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예열은 시간을 최소화해 적정 온도까지 빨리 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교통국의 보고에 따르면 영하 10도의

온도에서 주행에 적합한 최적온도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공회전 시에는 30분이상, 주행시에는

12분 미만이라고 하였습니다.

공회전은 오히려 적정온도에 이르는 시간을 늦춰

환경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연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엔진의 마모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4. 차에 맞는 올바른 예열방법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보통 차량을 구매하시게 되면 차량 설명서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주행지침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시동 후 즉시 출발하세요'라고 권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엔진이 가장 빠르게 정상 작동

온도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차량의 경우 일정시간(3분~5분) 후 출발을

권장하기도 하니 자신의 차량설명서를 꼭 한번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예열방법

- 시동을 걸고 안전벨트 장착

- 공조기와 열선을 켜고

-음악 혹은 라디오를 킴(여기까지 약 30초

미만 소요)

- 기어를 P에서 D로 바꾼 후 출발

-출발 후 유온이 90도 이상 혹은 10분 정도

까지는 2500rpm 미만으로 부드럽게 탄력주행



5. 추운 날 시동을 걸 때 rpm이 평소보다 높은데

출발해도 되는 것인가?


대부분의 운전자가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추운 날 시동 직후 높이 올라간  rpm이 평소

rpm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출발하는

것입니다. rpm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시동 후 천천히 출발하면 됩니다.



 

 

 

6. 내 차량에 알맞은 후열 방법은 무엇일까?


차량 후열은 정리운동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후열은 터보 차량의 터빈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고속주행 후에는 일정 시간(3분 가량) 동안 천천히

주행을 해 주면 됩니다.

터빈 내부에 남아있는 오일이 타버리거나 고착되지 않도록

순환을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주행에서는 신호를 기다리거나 주차장에서 주차하는 과정을 통해 이미 충분히 순환할 시간을

벌 수 있으므로, 후열을 위한 불필요한 공회전을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올바른 후열방법

-목적지 도착 3분 전부터는 과도한 엑셀링을 하지 않고

탄력주행하기

-주차 후 바로 시동을 끔



지금까지 알아본 자동차 예열과 후열 올바른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동을 걸고 안전벨트를 메고 음악을 켜는

30초, 급가속하지 않고 천천히 운행을 시작하는 3분,

목적지 도착 직전 5분간의 저속 주행이면 충분합니다.

안전한 예열, 후열 습관으로 차량 유지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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