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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행복하게 맞는 아침에서 저자는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노동은 형벌이라는 관념은 원초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선악과를 먹은 후 아담과 이브는 노동이 없던 낙원에서 현실세계로 쫓겨났다. 신은 그들을 내쫓으며 이렇게 말했다.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더 이상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가로이 동산을 거니는 사람도 없었고, 배고플 때 과일을 따먹는 사람도 없었다. 아담과 이브 그리고 그 자손들은 평생의 고된 노동을 형벌로 받았다. 일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유토피아를 제안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누구나 생존하기 위해 즉,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한다. 인도 뭄바이의 거상부터 맨해튼의 청소부에 이르기까지 하는 일은 각양각색이지만 그 본질은 같다. 시간을 돈과 교환하고 그 돈을 먹고 사는데 사용한다.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 즉 직업은 단순한 생계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직업은 삶의 가장 근본적인 의미이자 목표이고, 자부심과 성취감을 얻는 수단이요,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도구이다. 또한 정체성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그들의 직업만큼이나 그들이 걸어온 길도 다양하다. 외골수로 한 곳에서만 수십 년을 일한 이들도 있고 직장을 여기저기 옮겨 다닌 이들도 있으며 아예 업종을 바꾼 이들도 있다. 또 실직과 고용의 상태를 오락가락한 이들도 있고, 양육이나 기타 문제로 직장을 잠시 쉬었던 이들도 있다. 예술이나 정치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느라 평생 파트타임 일만 해온 이들도 있다. 자신의 직업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이도 있고, 그런 데는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해온 이도 있으며, 직업을 통해서 뒤늦게야 삶의 행복을 찾은 이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의미있고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기 위한 조언을 다음과 같이 5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내가 만난 인생의 현자들 중 최고령 대상자의 나이는 110세였다. 그녀와의 대화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내 첫 번째 직업이 뭐였느냐고? 물론 기억나고말고. 그 직장에서의 첫날이 1차대전이 끝난 날이었으니까." 인생의 현자들 중 많은 이들이 한두 번은 마음에 들지 않고 힘든 일에 종사했다. 그러다 대부분은 만족스러운 직업을 찾아 안착했다. 어떤 직종에서 어떤 일을 했든 그들이 제시한 만족스러운 직장과 직업을 찾기 위한 조언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다. 

1. 내적인 보상을 주는 직업을 찾아라 

사람들이 직업을 고를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수입만 고려하는 것이다. 일에 대한 목표의식과 열정, 즐거움이 월급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다. 

2. 포기하지 마라! 평생 해야 할 일이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비결은 끈기다. 쉽게 포기하지 마라. 

3. 나쁜 직업도 최대한 활용하라 

그다지 이상적이지 않은 직업을 갖고 있다 해도 그 경험을 낭비하지 마라. 나쁜 직업에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4. 인간 관계가 전부다 성공하고 싶다면 인간관계 기술을 연마하라. 

고도로 전문적인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감성지능이 결핍된 사람은 공격받기 쉽다. 

5. 자율성을 추구하라 

얼마나 자율성이 있느냐에 따라 직업 만족도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추구하라. 그리고 상사의 지시에 지나치게 좌우되지 말고 관심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라. 


이러한 조언을 보면서 저는 직업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생 할 수 있는 일인지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를 고민해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직업과 관련해 인생의 현자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할 일이 기대되는가?" 여러분은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할 일이 기대가 되시나요?" 전 이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가 두려워진다면 그것은 재앙이고 그보다 가혹한 형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혹시 마구 고함을 지르는데 소리가 나오지 않는 악몽을 꾼 적이 있는가? 인생의 현자들이 젊은 세대에게 간절히 전하고 싶은 말을 할 때도 그런 기분일 것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간절히 해 주고 싶은 말은 바로 '싫어하는 일을 하며 몇 년을 보내는 것은 후회의 지름길이요, 비극적인 실수'라는 것이다. 그들이 이토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역설한 주제는 없었다. 그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한 가지는' 하고 가장 자주 언급했던 주제이기도 하다. 그들은 말한다. 1년에 2000시간이 넘는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정말 바보짓이라고.' 이제 생각해 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가는 것이 두려웠는가? 출근할 때 두렵고, 우울하고, 끌려가는 것 같고, 내키지 않는 기분이 드는 이들에게 그들은 말한다. '진심을 들여다보고 밖을 한번 둘러봐. 

어쩌면 지금이 변화가 필요한 때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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