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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구입을 결정하고 계약한지 일주일 만에 차가 출고 되었어요. 그러나.. 우린 옵션으로 추가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요녀석 그러고도 일주일이 더 지나서 받을 수 있었답니다.
선팅, 블랙박스, 유리막코팅은 기본이고요...
전방센서, 가죽시트, 휠도색, ppf필름 작업, 하부코팅에...아 후방 카메라도 했답니다...
레니게이드는 블랙박스를 상시로 하면 배터리가 방전되고 이 경우 보증이 안된다고 해서 별도 보조배터리 장착까지...
어마어마한 옵션작업들 때문에 딜러분이 일주일 가까이 차량을 가지고 계셨답니다.
나중에 차 받으러 가니 딜러분이 작업하러 차 끌고 다니시느라 주유까지 하셨다고 하더라고요..ㅎㅎㅎ
저흰 꼼꼼한 딜러분을 만나서 차 나오니까 신차 검수 하면서 수십장의 사진을...
작업 하나한 할때 마다 작업 사진을 받아서 걱정없이 옵션작업을 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본인이 보증하는 업체에서 한 것이니 나중에 문제 생기면 AS도 책임져 주시겠다고...
좋았던 것은 참 많은 옵션 사항들을 이야기했는데 필요 없다 안된다는 이야기 없이 이건 이런 장점과 이런 단점이 있고 이건 보통 이런식으로 많이 한다는 등등의 정보를 제공해주고 우리가 최종결정할 수 있게 도와준 점이 좋았어요.
부모님도 수입차를 구입해서 몰고 계신데 딜러들이 옵션을 일방적으로 이거 이거 해드려요. 하면서 본인들이 해주는 옵션에 대해서는 막 좋다고 이야기하고 다른 옵션을 이야기하면 별 필요없다, 안해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결정을 유도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안그러시더라고요.
차 찾는 날이 평일인데 전 힘들어서 집에서 쉬고 키큰 서툰이 혼자서 차를 찾으러 갔어요.
밤 10시가 넘어서 도착했단 연락을 받고 내려간 우리 이쁜 레니 엔빌~
색도 너무 고급스럽고 추가한 옵션들도 작업이 다 잘되었더라고요.
10시가 넘었지만 기름 없다고 불 들어 왔는데 아침 출근시간에 바쁘니 지금 넣어 두자는 핑계로 일부러 저멀리 저렴한 정유소 찾아 왕복 40분 운전도 해보았답니다.
가죽시트는 색을 정할때 정말 고민도 많이 하고 중간에 결정했다 변경도 여러번 했는데 결국 시크한 블랙을 선택했는데.. 탁월했어요.
사실 키큰 서툰이는 블랙 너무 어두운거 아니냐며 별로라고 했는데 하고보니 내장재와 색이 잘 맞는게 정품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레이로 스티치 넣었는데 스티치도 너무 예쁘게 되었더라고요 ㅎㅎㅎ
다음으로 휠 도색...
사실 이건 그닥 필요없는 옵션이기는 하나 인터넷에서 블랙 휠을 본 남편이 간절히 바라길래 했는데.. 은색보다 나은 것 같아요..ㅎㅎㅎ
전방센서는 범퍼에 구멍을 내야 해서 안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아파트나 직장근처에 아이들이 많은 지역이라 했어요...
저혼자 주차하거나 이러다 박는건 상관없는데 애들이랑 사고날까봐 무섭더라고요...
승용차만 몰다가 시승할때 몰아보니 시야가 넓어서 운전할때 좋은데 다만 차체가 높으니 차 앞에 애들이 앉아서 놀고 있으면 안보일 것 같더라고요. 안전을 위해서 추가 했죠...
후방 카메라도 그래서 했어요...
레니게이드 가솔린은 후방 카메라를 달때 보통 룸 미러에 하더라고요.
평소레는 룸미러로 쓰다가 후진할때는 룸미러에 후방모습이 나오는 거죠...
남편이 제가 주차하다 긁어 먹을까봐... 그리고 혹시라고 뒤에서는 노는 동네 애들이랑 사고 날까봐 추가 했는데... 전 사이드 미러로 본다는 사실;;;
예전차도 후방 카메라가 없어서 사이드미러 보던 습관에 잘 안보게 되긴 하는데 그래도 후진전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무래도 suv는 차체가 높으니 앞이든 뒤든 동물이나 작은 아이들이 있으면 안보이고 후방 센서는 항상 소리나니 소리가 나도 은근 무시하게 되는 경우 많은데... 안전이 제일이죠~
코일매트도 실내와 잘 어울리고 푹신해서 운전할 때
좋더라고요.
선팅은 받고 나서 조금 후회했어요...ㅎㅎㅎ
야간 운전 때문에 전방은 35%, 1열은 15%로 했는데 전방도 15%로 했어도 되겠더라고요.
T1? 엄청 유명한 브랜드라고 시안성이 좋다고 하셨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너무 너무 예쁜 레니 이제 2일차인데요... 앞으로 잘 타면서 계속 후기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