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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지 몇년 되었지만 아직 아기가 없어서

남편과 방학 때마다 여행을 가고 있어요.

 

대학때 부모님과 함께 패키지 유럽여행을 다녀왔었고

친구들과 일본 배낭여행을 2번 다녀왔어요.

 

그 후 남편과

서유럽(런던-파리-몽생미셸-독일-스위스)

남유럽, 동유럽(이탈리아-빈-프라하)

스페인 2번

홍콩, 싱가폴 등 동남아 2번

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아가들과 함께 혹은 자녀분들과 함께 유럽가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꽤 있으신 것 같아서 제 경험담 적어볼라고요...

 

사실 저도 처음 유럽에 혼자 준비해서 갈때 시행착오을 많이 겪었었어요.

유랑이 정말 좋은 정보가 많은데 생각보다 질떨어 지는 답변도 많고, 글이 너무 많아서 내맘에 쏙 드는 답변을 듣기가 너무 힘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적어는 보는데... 도움이 되실랑가..ㅠ.ㅜ

 

 

 




 

1. 일단 항공권의 적절가격대는?

 

싸게 사고 싶다면...일찍 사는게 진리...

첫 서유럽때 항공권은 1인당 86만원이었어요. 왕복에.. 정말싸죠? 여름방학 때 다녀왔는데 그전해 11월... 그러니까 약 9개월전에 샀어요.

그다음 남유럽 항공권은 3달전에 샀는데 1인당 140만원;;;;

근데 그뒤에 같은 코스 항공권 검색하니 120만원짜리도 막 나오고..ㅠ.ㅜ



 

항공권은 생각보다 특가나 이런게 정말 많이 나오는데 시시때때로.. 규칙같은것은 없어요.

루프트한자처럼 약 7개월전쯤에 크레이지얼리버드라고 해서 특가항공권을 정기적으로 푸는 항공사가 있는가 하면

그냥 정말 쌩뚱맞게 행사하는 경우도 많아요.

일단 1번 환승하는 외항사의 경우 100만원 내외에서 하면 적절한 가격을 줬구나 그보다 싸게사면 내가 잘 샀구나 생각하시면 되는 듯해요.


물론 비행기 가격은 날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추석연휴엔 100만원에 항공권을 구한다? 말도 안되겠죠~

그러나 보통 성수기라고 불리는 아이들 방학때라면 100만원 내외에서 특가표를 잡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요즘 유가가 싸서 유할도 없고, 유럽이 테러다 뭐다, 우리나라 경제 불황이다 뭐다 해서 항공권 행사가 많거든요.


100만원대에 사면 저렴하게 잘 산거고요.


120-30만원대에 외국항공하 1회 직항표를 샀다면 비싸게 산건 아니에요


국적기의 경우 150만원에서 180만원 내외가 보통 가격이더라고요.



 

2. 어떤 항공사?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기로 유명한 항공사는 러시아항공, 동방항공(중국거에요), 중동계항송사(에티하드, 카타르 항송), 터키항공, 유럽계항공사에요.

 

서비스는 역시 우리나라 국적기가 최고에요.

그냥 음식이나 이런것은 비슷해요. 왜냐 우리나라에서 출발할때에는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캐이터링을 해서 가져가는 거라...

올때는 어차피 힘들어서..ㅠ.ㅜ

 

다만 환승하기에 얼마나 좋으냐(편리하냐)

짐분실 가능성이 얼마나 낮으냐..

같이 비행기타는 손님들이 냄새나거나 떠들지 않고 신사적이냐..가 중요한데...

 

사실 복불복이죠...

그래도 유럽계 항공사나 중동계 항공사가 조금더 서비스나 환승, 짐분실등이 덜하다고 하나 복불복...

그러니 가격이 싸면 그게 제일 인듯해요...

 

참고로 전 러시아, 루프트한자, 터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유럽을 오가봤는데... 짐분실만 안되면 싼게 제일이어요.


물론 마음의 편안함. 일처리의 신뢰성 이런건 독일애들이... 그래서 전 루프트한자(독일항공)를 많이 선호합니다.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를 기접으로 유럽내 소도시 항공편도 많은 편이고요.

또 독일을 인이나 아웃 위치 중 하나로 잡으면 직항의 효과도 볼 수 있죠.



 

3. 인아웃? 다구간?

이건 일정에 맞춰 도착 도시와 출발도시를 다르게 항공권을 끊는 다는건데...

여행책자를 보면 더 자세히 쉽게 설명이 나와 있어요*^^*

 

제 팁은 다른 거에요.

보통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항공권을 끊고 일정을 짜더라고요.

 

그러지 말고 일정을 짜고 항공권을 검색해보세요.

정말 싼 특가 항공권이 나와서 그거 사고 거기에 맞춰 일정을 짜는 것이라면 모를까

일정을 짜보면

 

도착도시와 출발도시로 잡아야 할 도시가 보여요.

 

그러다 보면 남들은 런던인 로마 아웃을 하지만

내 일정에 가장 효율적인 티켓은 런던인 취리히 아웃 이라는 것을 알 수도 있죠*^^*

특히 유럽계 항공사를 이용하면 우리나라 대구, 부산에 해당하는 중소도시로 가는 항공편도 끊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인아웃을 여러도시, 여러날짜를 넣어서 검색하면 더 좋은 조건이나 저렴한 조건의 티켓을 구할 수가 있어요.

 

 

 




 


유럽 항공권을 보면 항공편이 많은 곳이 저렴합니다. 물론 직항이 되면 조금더 가격이 오르지만 대체적으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많은 도시가 항공권이 저렴하죠~ 그런데 잘 생각해야 할게 1-20만원 저렴하다고 내가 원하는 도시가 아닌 곳을 인아웃으로 잡고 나중에 일정을 짜면요~

결국 아웃하는 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해야 하고 도시간 이동이나 숙박에서 항공료로 아낀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거나 동선상에서 손해를 보게 된답니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경비를 아끼는 것보다 내가 보고싶은 것을 보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궁긍적으로 더 절약하는 일이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4.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활용하세요.

 

요즘 많은 분들이 인터파크, 온라인투어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많이 사시더라고요.

근데 전 카드사 홈페이지 항공권 코너도 꼭 빼놓지 않는답니다.

 

카드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할인이 되어서 더 싼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아시아나를 통해 항공권을 샀을때는 비행 시간이 변경되자 확인 전화가 아시아나로부터 왔어요.

근데 루프트한자는 메일이 끝

이야기들어보면 몇몇 외항사의 경우 메일을 보냈다고는 하는데 못받았다는 승객도 있었던 걸로 알아요.

그리고 여러가지 궁금증이냐 예약관련해서 문의하고 싶어도 온라인 투어, 인터파크 투어는 상담원통화 정말 힘든데

 

카드사는 아니더라고요.

거기다 카드로 항공권 구입시 여행자보험 가입등이 혜택도 자세히 안내해주고,

저같은 경우는 다른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본 항공권이 카드사 홈페이지에선 검색이 안되어 전화했더니

찾아서 예약해주고, 심지어 카드 할인 혜택으로 더 싸게 산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니 꼭 카드사 홈페이지도 잊지말고 한번쯤 들러주세요.




5. 스카이 스캐너, 구글 플라이트, 카약 등 다양한 항공권 검색 사이트와 어플을 이용하세요~


항공권 가격이 제일 비싼 곳은 항공사 홈피고요. 그 다음은 아무도 모릅니다.


어떤 때엔 항공사 홈피가 제일 싸기도 해요.


가고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마음에 드는 항공권 검색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놓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검색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몇번 날짜를 바꿔가며 검색하다보면 내가 가려는 도시에 취항하는 항공사, 가격대는 어느정도인지 대략 감이 온답니다.

 

 

 





6. 성수기에 여행할 예정이라면...

그냥 표가 있을 때 사는게 정답!!!!

성수기는 괜히 성수기가 아닙니다.

비수기는 내가 휴가 일정을 하루 이틀 조정해서 비행기표 가격에 맞추서 일정을 변경할 수 있는 유도리가 있다면 명절연휴같은 때는 힘들고요.

하루이틀 유도리는 그때 해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해요~


즉 누구가 나고 싶어하는 시기에 여행을 생각했다면 미리 선점이 최고에요~




7. 여행일정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면...

그럴때 취소 위약금이 가장 적은 표는 비싼표입니다.

내가 여행가는게 확정이 아닌데 일다 ㄴ표를 사고 보겠다라던가...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면 표를 구입전 반드시 위약금도 체크하셔야합니다.


저렴한 특가표일수록 위약금이 큽니다. 저가항공이 대표적인 예죠~


따라서 비행기표는 일정도 짜고 여행이 확실해졌을때 구입하는게 제일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취소 가능성과 표의 가격, 그리고 위약금을 전부 생각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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