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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때 제일 고민되는 것은 역시 짐챙기기더라고요.

제 한몸 짐챙길때도 고민되는데 아기들 데리고 가시려면 얼마나 챙겨갈게 많으실지...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나름 이력이 붙었다 하는데도 매년 여행을 가서 내가 미쳤구나 하고 후회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지난 겨울엔 스페인가면서 부츠를 신고 갔었는데 가서 내내 후회를 했어요..ㅠ.ㅜ

너무 무겁고 부피가 커서 정말 짐이었거든요.

 

그이후 누가 겨울에 유럽갈때 부츠챙긴다하면 자알 생각해보라고 꼭 말려봅니다....ㅠ.ㅜ



 

1. 꼭 가져가세요.

손톱깍기... 난 2주 정도 손톱 안깍아도 된다고요?

근데 이상하게 가져가면 쓰게 되고 없으면 정말 아쉬운 일이 많더라고요..ㅠ.ㅜ

손가시레기 일어나기도 하고 또 많이 걷다보면 물집잡히면 뜯어도 줘야하고.. 쓸일이 은근 많아요.

 

칫솔

유럽호텔은 칫솔이 없는 곳이 많아요. 그리고 있어도 1회용 정말 잇몸아파요..ㅠ.ㅜ 그냥 한국서 내가 쓰던 좋은 것 가져가서 잘 쓰고 버리고 오시면.. 좋아요...ㅋㅋ

 

린스

호텔에 있는 샴푸만 가지고 머리 감으시면 며칠안가서 한덩어리도 돌아다니는 머리뭉치!를 보실 수 있어요. 유럽서 특급호텔 묶지 않는한 대부분의 호텔은 올인원 샴푸가 있어요..ㅠ.ㅜ 즉 린스따윈 없느 ㄴ곳이 대부분...

 

멀티탭

유럽은 우리나라랑 전압이 다르니까 보조장치를 이용하잖아요.

근데 이걸 몇개씩 들고 가진 않잖아요. 근데 핸드폰, 카메라... 이것저것 충전하려다 보면 콘센트가 부족해요..ㅠ.ㅜ

긴 선달린 것 말고 마트에가면 플라스틱 육면체 모양에 어러개의 콘센트구멍이 있는 멀티탭이 있어요.

정말 완소 아이템이었어요.

 

신용카드

아직도 유랑에 보면 복대니 지퍼팬티니 이런게 올라오는데요.

이건 정말 돈뽑는 수수료 몇천원이라도 아껴보겠다는 대학생들이 하는 짓이고요..ㅠ.ㅜ

그냥 카드 쓰세요...ㅠ.ㅜ

물론 수수료 붙지만 전 아직 큰 돈을 뽑아서 들고 다니다 잃어버리는 것보다 그냥 카드 쓰는게 속편하더라고요

 

현금카드

신용카드 안되는 곳도 생각보다 있는데 이럴때 현금 필요하시죠?

환전은 며칠 쓸돈만 하고 중간중간 500유로정도씩 뽑아서 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수수료 조금 내고 불안함을 줄이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10매짜리 물티슈

큰것은 무거워서 돌아다닐때 부담스럽고 물티슈는 매년 잊이않고 가져가요. 여러개 가져가서 메고 나니는 작은 가방에 하나씩 챙겨다니면 좋답니다.

그냥 티슈도 있으면 좋지만

물티슈가 더 좋아요.

 

 

 




 

2. 사시면 좋아요

전기포트

켄우드에서 나온 정말 작은 전기포트가 있어요.

사이즈는 신라면 작은 컵보다 조금 크고요. 만땅으로 물끓이면 신라면 작은 컵 두개 딱 되어요...

첫 유럽여행때 라면을 사랑하는 빵을 못먹는 신랑을 위해 샀는데 정말 잘쓰고 있어요.

아파트를 빌려서 그곳에서 요리를 하면 상관없지만

저희처럼 쭈욱 호텔만 가신다면 강추드려요.

아이 있는 집들은 라면 포트도 가져가시던데... 크기와 무게면에서 이게 더 작고 가졉답니다.

 

와이어끈

자전거 체인말고 마트에 가면 와어어 끈이라고 얇고 가벼운 끈을 파는데 짐을 묶어둘때 좋아요.

자전거 체인은 무겁고 와이어끈에 작은 번호식 자물쇠 괜찮아요^^

 

전투식량

등산용품파는 사이트보면

전투식량처럼 뜨거운물 부어서 먹는 비빕밥을 파는데 진짜 완소..ㅠ.ㅜ

남편이랑 단 둘이 다니는 저희는 아파트는 비싸서 항상 호텔에 다니는데 한식은 사먹기에 부담스럽거든요...

그럴때 호텔에서 전기포트에 물만 끓여서 먹는 전투식량 스타일의 비빕밥은 정말 완소였어요.

(다만 처음 제가 살때 남편이 한국에서 하나 먹어보더니 이런 쓰레기;;;를 돈주고 샀냐고 했지만

유럽가선 왜 내가 아깝게 이걸 한국에서 하나 뜯어서 버렸을까 하고 후회를 하더라고요;;;)



 

옷핀 큰것

유럽의 소매치기는 정말 기상천외...

전 복대대신 옷핀 큰거 사서 지퍼 에 채웠어요.

요즘은 옷핀 스냥 쇠로 된것 말고 예쁜 것들도 많이 팔아요.

그런것으로 채우세요~ 전 일부러 쇼핑몰에서 예쁜 장식용으로 가서 가방에 어울리게 달았더니 부끄럽지도 않고 유용하도 좋았답니다.

안보이는 곳에 다는 것(속 주머니용)은 싼 것으로 밖에 보이게 달아야 하는 것은 장식용으로 사시면 좋아요.

 

작고 지퍼가 달린 천 주머니

왜 지하철이나 시장가면 천으로된...

그 퀼트할때 만드는 것 같은 얇은

지퍼달린 파우치? (ㅠ.ㅜ 사진보시면 딱 아실텐데... 이게 말로 설명하려니.. 잘 안되네요..ㅠ.ㅜ)

같은거 많이 팔잖아요

그중에 딱 신용카드가 들어갈만한 사이즈가 좋아요.

유로화 반으로 접어서 넣은면 쏘옥.

그걸 호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옷핀으로 잘 집어서 쓰면 딱 좋아요.

전 항상 큰돈은 더 깊숙히 잘 두고 그날 그날 쓸돈만 넣어서 다녔어요

 

선글라스

겨울이든 여름이던 유럽은 햇살 강해요. 1인 1선글라스 강추

 

대일밴드

유럽이니까 약국도 많고 막 그런데요. 생각보다 약국가서 이걸 설명하고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건 3M에서 나온 방수 밴드 있어요.

홈플가니까 3천원인가 하는데 그거 딱 좋아요.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마데카솔

전 약간 걱정병이 있어서 유럽갈때마다 이약 저약 비상약 많이 가져갔는데 정로환에 마데카솔, 소독약, 감기약, 타이레놀... 등등

근데 가서 써본건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그리고 대일밴드였어요;;;

돌아다니다 보면 아 나 낼 감기올것 같아 싶을때 먹고 자면 좋아요...ㅋㅋㅋ

 

나무젓가락, 일회용 숫가락

넉넉히 챙겨가세요.

라면, 비빕밥 먹다 보면 라면개수에 맞춰가면 나중에 꼭 모자라요...;;;

가볍고 부피별로 차지 않으니 넉넉히 챙겨가세요~

 

아주 작은 우산

5단 우산처럼 작고 가벼운 우산 2인에 1개 챙겨가시면 좋아요.

유럽은 비가 부슬부슬 와요....

 

핫팩

1회용 흔들어 쓰는 핫팩 좋아요.

여름이든 겨울이든 유럽은 추워요..

여름엔 우리보다 위쪽이라 (이탈리아나 프랑스 아니면 생각보다 추워요)

겨울엔 우리보다 따뜻하지만 하루종일 밖에 있다보면 추위를 느껴요.

그래서 학팩 하나씩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쓰고 버리면 되니까요~

 

지퍼달린 튼튼한 쇼핑백

어떤건지 아시죠? 방수도 되고 튼튼한데 얇고 비닐소재 비슷한 쇼핑객 있잖아요.

그거하나 챙겨가세요~

나중에 그거 꺼내면서 엄청 흐뭇해하시게 될거에요..ㅋㅋ

 

면세점에서 주는 쇼핑백

그게 비닐인데 엄청 튼튼해요.

버리지 말고 잘 접어서 가지고 다니시면 언젠가 빛를 보게 된답니다^^

 

 

 





 

3. 비추

겨울에 부츠..ㅠ.ㅜ

운동화 잘 길들인 운동화가 제일이에요...

 

여름에 편안한 샌달은 가져가면 좋지만

겨울에 부츠는 오버였어요..ㅠ.ㅜ

물론 스페인처럼 따뜻한 곳이 아니라 막 눈오고 그러는 곳에 겨울에 가신다면 모르겠어요.

근데 부츠만 매일 신을 수 없으니 운동화를 싸가야 하잖아요.

근데 부츠가 부피가 크니까 이동하는 날엔 날씨와 상관없이 부츠를 신어야 하고...

이것저것 제약이 많았어요.

 

김치

시간이 지나서 김치가 익으면.. 터져요..ㅠ.ㅜ

그뒤의 사태는 상상가능하시죠?

김치보다는 반찬 가져가고 싶으시다면 캔에 들어 있는 깻잎, 김, 고추장 추천드려요.

김치 정말 가져가고 싶으시면 3-4일안에 드실수 있는 만큼, 그리고 터지지 않게 포장 잘해서...

 



복대

전 한번도 안했어요.

겁쟁이 남편이 첫 유럽여행때 하고 싶다 그래서 사은품으로 받은거 던져줬는데 2시간하고 풀었어요.

생각보다 불편하고

소매치기는 정말 자기 짐에 주의를 기울이면 괜찮아요.

 

슬리퍼...

이건 케이스바이 케이스인데

유럽 호텔은 쓰레빠를 안줘요..ㅠ.ㅜ

근데 우린 호텔 들어오면 신발을 벗고 싶잖아요.

그리고 샤워를 하면 맨발이잖아요...

 

그 맨발로 호텔바닥의 드러운 카펫을 밟고 싶지는 않잖아요...ㅠ.ㅜ

 

전 그냥 밟았어요;;;;

정 찜찜한날(여긴 진짜 드러버... 그럼 양말신고 밟았어요)

 

근데 싫다 그럼 그 정말 얇아서 누르면 착 눌리는 그런 쓰레빠 하나 가져가세요.

삼선 쓰레빠 부피 커요...;;;



 

옷걸이

왜 유랑보면 세탁소 옷걸이 막 강추아이템이라고 하잖아요.

그건 8인실 호스텔에서 공동 욕실쓰고 이런 돈없는 대학생 이야기고요.

호텔에 옷걸이 많아요.

호텔에서 자는 직장인인 우리에겐 상관없는 이야기에요^^

 

세제

그냥 호텔에 있는 비누로도 충분해요.

호스텔서 사는 대학생들은 호스텔 세탁기를 사용하려는데 세제를 사려면 돈이 들어요.

그래서 챙겨가는 것일뿐.

(물론 아기들 있어서 세탁기가 있는 숙소에 지내실 예정이라면 숙소에 문의해보고 결정하셔야 하세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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