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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가서 숙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민박, 호텔, 호스텔, 아파트나 원룸 대여
그럼 일단 장단점을 살펴보고 가죠



1. 민박
대부분 한국인이나 조선족이 운영하는데
한식으로 밥을 줍니다. 조식와 석식을 다 제공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보통 1인당 30유로 내외
아마 꽃보다 할배에서 보신분들 많으실거에요.

민박의 최대 장점은
한식제공, 각종 여행정보 제공, 저렴한 가격, 여행동지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럼 단점은
현지에서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불법영업(사기당할 우려....ㅠ.ㅜ)
불친절한 주인(조선족이 운영하는 곳이 많대요)
공동 욕실(저희 남편처럼 예민하거나 또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힘들수 있어요)
열약한 시설(2인실이나 1인실을 구비한 민박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대부분 공용실인 경우가 많아요)
위치(대부분 가정집을 수리한 것이 많다 보니 도심지에서 생각보다 멀어요)

민박은 잘 고르면 정말 좋지만... 의외로 사기도 많고, 오버부킹도 많고 무엇보다 공용 욕실에 경기를 일으키는 남편덕에 시도도 못했어요...ㅠ.ㅜ

물론 민박 중에도 좋은 위치에 개별 욕시을 지닌 곳이 있어요.
대체적으로 하와이 같은 휴양지에 많은 스타일인데 아파트를 대여해주는 스타일의 민박도 요즘 많이 생겼어요.
그런데 단점이랄까요...
호텔만큼 비쌉니다.
그리고 아침밥을 안주는 경우도 많아요..
청소도 호텔처럼 된다는 보장도 없고
주인을 열쇠 받을 때만 만나거나 해서 호텔의 리셉션처럼 도움을 못받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주인이 매일 방문하고,청소도 해주고 도시 관광 일정 조언도 해주는 민박도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케바케라는 거죠...

 

 

 





2. 호텔
장점
예산만 넉넉하다면 위치선정에 자유로움(관광지 가까이에 저렴한 호텔도 많아요~)
사생활 보호 가능
보안이 좋다(민박의 경우 짐 두고 갔다가 털렸다는 후기가 많은데 보통 호텔이는 금고가 제공되어서 그런 위험이 덜하죠.../ 없는 곳도 있어요.)
에어컨, 난방(에어컨의 경우 민박은 없는 곳도 있다더군요)

단점

비싸다. 

손빨래 해야 함.

한식 제공안됨. 라면이나 전투식량으로 견뎌야 함..ㅠ.ㅜ

의외로 유럽 호텔은 가격에 비해 낡고 드럽다(유럽은 대부분 건물들이 오래되어서 가격에 비해 호텔이 막 깨끗하고 그렇지 않아요...

특히 관광지에 가까운 위치 좋은 호텔은 더 그렇죠..ㅠ.ㅜ)




3. 호스텔...

이건 이번에 꽃청춘서 보셨죠?

근데 아마 30대 이상의 직장인들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다면 선택할 일이 적을 것 같아 간단히..

가끔 영화나 호텔같은데서 보셨죠?

친대가 한방에 여러개 있고 공용 욕실을 사용하는 저렴한 숙소 

가격에 따라 방에 딸린 욕실이 있는 곳도 있지만

호스텔은 저렴함으로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사실 여러가지 옵션이 많지 않습니다.


최대 장점은 관광하기 정말 좋은 위치에 저렴한 가격

그리고 각국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최대 단덤은 개별 욕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화장실부터 잠자는 곳까지 침대 빼고 거의 다 공용이다 보니 짐 분실이나 도난 같은 사고에서 취약하며,


청결이 떨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수건을 제공하지 않거나 별도의 비용을 받는 곳도 있어서 호스텔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별도로 수건도 챙겨야 합니다.

또한 호스텔은 여러사람이 한방을 쓰다보니 호스텔이 청소를 잘해도 같은 방을 쓰는 사람에게서 진드기나 벼룩같은 것을 옮을 위험도 있고요.


유럽의 경우 믹스룸 즉 남여가 한방을 쓰는 곳도 많고

유럽이나 미국애들의 경우 밤늦게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4. 아파트 대여

사실 이건 저의 로망..ㅠ.ㅜ

전 항상 남편과 둘이 가는데 아파트는 둘이서 가면 호텔보다 비싸요.

비슷한 위치의 호텔과 아파트는 1박 이용료가 비슷한데 호텔은 조식을 주기만 아파트는 안주니까...

근데 아파트는 3인이상... 그러니까 인원이 많으면 1인당 숙박비까 싸져요

거기다 아가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면 거기서 요리!!가 가능하니까 음식을 간단히 해먹을 수 있어서 식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해주고 (물론 주부에겐 장점이 아닐수도;;;)

무엇보다 요즘 아파트에는 세탁기!!!가 있더라고요(사실 손빨래 너무 힘들어요.. 흙...ㅠ.ㅜ 호텔에센 손빨래말고 방법이 없거든요..힝)


아파트의 장점은 인원이 많을 때 내 집이나 콘도처럼 빌려 쓸 수 있고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도 있고, 집기류가 있다는 점인데 반대로 단점도 있습니다.

열쇠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늦은 시간에는 추가금이 붙은 경우가 많아요.

또 오전에 도착해서 짐을 맡겨야 하는데 호텔은 거의 24시간 리셉션이라 체크인 전에도 짐을 맡기고 관광하러 갈 수 있는데 아파트의 경우 그게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아파트 대여비와 별도로 청소비를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청소비가 붙으면 실제 가격에 비해 돈이 올라가고

체크아웃시에도 파손된 물품 확인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체크아웃을 해야 하거나 사후 점검받는 형식의 경우 별도의 보증금을 요구하는 곳도 있답니다.

즉 호텔에 비해 장점이 확실하지만 인원수가 적거나 하루 일틀 숙박할때에는 호텔보다 신경쓸 일과 부차적인 금액이 있다는 점에서 잘 생각하고 골라야 한답니다.


그리고 아파트 대여시 가장 중요한 점은 열쇠입니다. 유럽의 경우 열쇠가 건물 전체 현관을 여는 열쇠와 집열쇠 이렇게 2종류로 된 경우가 많은데


건물 전체 현관을 여는 열쇠를 분실할 경우 그 건물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열쇠를 교체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물어야 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열쇠를 분실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답니다.




자자 그럼 숙박에 대해 알아 봤는데 어떻게 어디서 예약을 하느냐를 알아 봅시다.


요즘 많이 광고하는 호텔스 닷컴, 호텔스 컴바인, 부킹닷컴 이런거 들어보셨죠?

우리나라 온라인 투어처럼 호텔을 예약해주는 사이트랍니다.

이런 사이트를 이용하면 한국어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호텔, 아파트 대여는 위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고

민박은 각 민박 홈페이지가 있어요.

그외에 에어비앤비라는 사이트고 요즘 뜨고 있는데 안쓴느 집을 빌려주는 개인들을 연결해주는 사이트라고 하데요...




자 그럼 호텔 예약과 관련한 저의 필살기 팁은


첫째 무조건 무료 예약 취소 조건으로 예약하시라는 것!!!

일정을 대충 짜고-비행기표 예약하고-완벽한 일정을 짰으니-가장 저렴하게 예약해야지 하고...

고르면 취소불가조건이 뜹니다.

근데 여행은 변수가 정말 많아요.

가기전에도 일정을 바꾸고 싶을 때가 있고 도시를 정했는데 검색하다 보면 다른 도시가 가고 싶기도 하고

남편의 똥꼬집에 일정을 대대적으로 뜯어 고쳐야 하기도 하고..ㅠ.ㅜ

갑자기 유행병이 튀어 나오기도 하고....

또 몇달전에 예약 했음에도 취소해야 할 경우가 있는게 우리 직장인의 비애잖아요..ㅠ.ㅜ

그러니 일단 예약은 무료 예약 취소로 하고


정말 확실이 이 여행은 취소할 일이 없다 싶으면

그때 한번더 가격을 조회해보세요.

그럼 취소불가로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그냥 예약해놓은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그대로 가기도 해요...

 

 

 






둘째 호텔은 무조건 위치!

위치가 중요하고 그 다음이 가격

유럽은 대부분 도심지가 작아서 걸어서 구경하게 되는데 그럼 힘들어요.

그럴때 호텔이 위치가 좋으면 들어가서 관광하면서 산 기념품도 두고 나올 수 있고

한 시간정도 낮잠도 잘 수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부지런해요. 7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일찍 나섭니다. 왜냐 관광지에 늦게 가면 줄이 기니까 일찍 가요...

그러다 2-3시쯤 되면 정말 체력이 딸리는데 그럴때 호텔에 들아것 쉬고 나오면 저녁 10시까지 돌아다닐 수 있는거죠.,..

여름에 야경보려면 늦게까지 나와야 하거든요.


큰 도시도 마찮가지에요.

교통이 좋은 곳에 있으면 중간중간 호텔이 들리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데 호텔에 쉬러 30분 한시간씩 걸려서 가고, 또 다시 관광하러 그 시간 들여서 나오려면 부담스럽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위치를 먼저 정하고 그뒤에 그 위치에서 가격대비 좋은 호텔을 찾으시는게 좋아요~





셋째 조식 포함이 좋아요.

우린 직장인이잖아요.

물론 호텔 밖에 카페에서 커피한장 샌드위치 하나 사먹으면 싸요.

근데 그럼 호텔에서 아침밥도 못먹고 나와야 한다는 거죠;;;;

일어나서 씻고 바로 아래 가서 뭐라도 먹고 다시 양치하고 한숨돌리고 나가는 거랑은 차이가 있어요.


물론 조식이 너무 비싸면 아침에 누룽지나 라면을 먹고 나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래도 적절히 호텔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게 조절하는게 좋더라고요.




넷째 호텔 공식홈피를 확인해보세요.

전 부킹닷컴을 이용하는데 호텔스 닷컴이 싸다는 분들도 있고 호텔스컴바인등 각종 여러 사이트가 많은데 몇년전부터 쭈욱 쓰던곳이 부킹닷컴이라 제게 익숙해서 주로 많이 써요.

부킹닷컴이 지도에서 호텔 위치를 확인하기가 좋거든요.

거기서 몇몇 호텔을 찍고 그 호텔 이름으로 구글링을 해요(구글 닷컴에서요/한국어용말고 미국용으로)

그럼 홈피가 있는 경우 홈페이지가 뜨는데 때때로 홈페이지 조건이 더 좋을 때가 있어요.


어 그럼 외국어 사이트아닌가요? 하는데


그럴때 비장의 무기 크롬을 이용하시면 되요.

크롬의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어색하지 한국어로 번역된 사이트를 볼 수있어요.




크롬으로 번역을 하면 사이트가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아요.

창을 두개 열어서 번역 된 사이트를 보면서 단계를 진행하면 된답니다.


다섯째 호텔 후기에 집착하지 마셔요~

사실 외국인들의 후기보다 한국인들의 후기에 집착하고 후기가 없는 호텔은 안가는 경우가 많아요.

유랑에 보면 특정도시의 특정 호텔의 후기가 넘쳐 납니다.

후기가 넘치는 호텔은 물론 장점이 있짐나 후기가 없는 호텔도 과감히 도전하셔도 괜찮아요.

부킹닷컴 기중 평점이 7점이상이면 그래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방은 아니에요.


다만 유럽은 진짜 오래된 건물이라 호텔이 낡은 경우기 많다는 것만 고려하면요;;;


새로 생긴 호텔들은 싸고 시설도 좋지만 위치가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

 

 

 






여섯째

큰 도시의 호텔은 역 주변이 좋습니다.

짐을 들고 호텔까지 걸어가는 것 진짜 힘들어요... 역에서 10분 이상 걷다보면... 진짜..ㅠ.ㅜ

유럽은 자갈포장;;;;

물론 이건 관광지와 역이 멀지 않거나 도시가 커서 어느 곳에 호텔을 잡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이고요.


관광지와 기차역이 멀다면 관광지 주변에 잡고 택시를 타세요~

소도시의 호텔은 그냥 택시 타세요..ㅠ.ㅜ

소도시일수록 호텔이 골목 사이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에 익숙하지 않으면 지도만 보고 찾기가 힘들어요.


사실 지난번 이탈리아 여행까지만 해도 짐을 끌고 10분씩 20분씩 걸으면서 헤매고 다녔는데

이번 스페인 여행때 택시에 입문...

신세계더군요...




돈 아끼는것도 중요하지만 힘들면 짜증이 나고 그럼 서로 싸워요..ㅠ.ㅜ

싸우고 나면 그 무엇도 재미가 없고 아시잖아요.

남자들 삐지면 풀리는데 반나절걸리는데 열흘짜리 여행에서 반나절이면 5%;;; 무시하게 못됩니다.

그것보다 그냥 돈 만원 아까워하지 말고 쓰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여행길에서 신랑들은 더 무거운 가방을 들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이 앞장서서 헤매고 다니지 않는다면

특히 즤 키큰 서툰이처럼 길치에;;; 부실한 체력의 소유자라면 그냥 돈을 쓰시면 가정(혹은 여행)의 평화를 얻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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