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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의 하늘과 땅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다이아몬드 헤드 등산 : 약 30만 년전에 생긴 거대한 분화구의 외륜산으로 해발 232m이고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까지는 편도 약 1.1km로 40분 정도 걸립니다. 꾸불꾸불한 산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고 그 앞에 76계단과 터널 그리고 99계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터널 속은 어두우므로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이 나오며 눈앞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하와이 경치가 감동적입니다. 매점이 없으므로 마실 물은 꼭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마카푸우 곶 트레킹 : 마카푸우 곶에서 출발하여 바닷가를 따라 40분(편도) 정도 소요되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트레킹 도중에 펠레의 의자(하와이 섬들을 만든 신이 앉았던 의자)라고 불리는 전설의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3. 쿠알로아 랜치 : 승마, 사륜 오토바이, 영화 촬영지 버스 투어,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즐길 수 있는 10종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 쿠알로아 랜치입니다. 각각을 체험할 수도 있지만 이 중 4가지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 플랜이 인기가 많습니다. 시크릿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사유지 해변에서 느긋하게 한 때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산악자전거 및 트래킹 : 탄탈루스 언덕까지 픽업 차량을 타고 가서 자신에게 맞는 산악자전거와 헬멧을 고릅니다. 그런 다음 자전거를 타는 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약 7.5km 되는 구릉을 산악자전거로 쾌적하게 내려오면 됩니다. 이어서 원생림을 트레킹하면서 폭포로 향하는 흥미진진한 투어가 이어집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으므로 초등학생도 참가가능합니다.
5. 스카이다이빙 : 노스 쇼어의 비행장에서 강습을 받고 소형 비행기로 고도 4,000m의 하늘 위로 올라가서 강사와 함께 푸른 하늘로 뛰어내리게 됩니다. 시속 250km로 급강하하는 짜릿한 경험을 하고 나면 묘한 긴장감과 흥분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공중 촬영 서비스는 유료입니다. 가격은 139달러부터 시작되고 강사 팁은 별도입니다.
6. 소형 비행기 체험 조정 : 15분 정도의 간단한 강습 후, 곧바로 조종석으로 안내됩니다. 조수석에 교관이 있지만, 이륙부터 착륙까지 실제로는 본인이 조종하게 됩니다. 물론 만약의 경우에는 교관이 도와 주므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파일럿이 되어 조종할 수 있습니다. 3명까지 동승 가능합니다.
7. 헬리콥터 관광 : 헬리콥터를 타고 알로하 타워, 와이키키 비치, 다이아몬드 헤드, 하나우마 베이 등의 명소를 하늘 위에서 관광합니다. 15분, 30분, 45분 60분 코스가 있으며 섬 안의 해변을 순회하는 코스 등도 있습니다.
8. 수상 비행기 : 수면을 활주로로 이용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비행기입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앞쪽에 펼쳐진 케에히 라군에서 날아올라 와이키키에서부터 다이아몬드 헤드, 이스트 쇼어, 노스 쇼어까지의 오아후 섬을 관광하는 비행이 됩니다.
9. 야간 비행 :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 야경의 아름다움은 다른 곳에서 체험하기 어렵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호놀룰루의 야경을 하늘에서 만끽하는 야간 비행은 비행 시간 30분 코스가 있습니다.
10. 골프 : 하와이는 오아후 섬에만 30곳에 가까운 골프장이 있고 그린피도 매우 저렴합니다. 하와이 골프의 특징은 캐디 없이 스스로 카트를 운전하면서 경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기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편입니다. 예외인 경우도 있지만 산에서 바다 쪽으로 해가 지는 쪽으로의 순서로 코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예상 외로 퍼팅 속도가 빠릅니다. 무역풍도 강하므로 이를 고려해서 경기를 해야 합니다. 하와이에서 골프를 하려면 골프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보통 골프 투어는 픽업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고 요금에는 그린피, 카트 대여료, 보험 등이 포함됩니다. 개인적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비어 있는 시간 중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고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