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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페인을 추천하는 이유


1. 날씨

겨울 유럽이 비가 많이 오고 춥다고 하는데 그건 서유럽이나 남유럽 이야기에요.

스페인도 비가 오기는 하지만 보통 날씨가 좋아요.


내륙의 마드리드 같은 경우는 우리 나라 초겨울 처럼 조금 추웠지만 돌아다니기에 나쁘지 않았고

남부쪽으로 가면 늦가을 정도의 날씨라 관광하기 정말 좋았어요.




2. 비용

스페인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물가가 싸요.

호텔의 경우도 6-70유로면 충분했고

서유럽 다른 나라(영국, 프랑스 등)나 이탈리아의 경우 1박에 90-100유로잡아야 했던 수준의 호텔이 스페인에선 6-70이더라고요.


음식도 싸요.

스페인은 메뉴델디아라고

점심엔 세트메뉴를 거의 모든 식당서 팔아요.

메인 메뉴와 후식

또는 샐러드와 메인메뉴 이런식으로 식당서 먹는 음식이 보통 10유로 내외

싼곳은 7-8유로도 있으니


점심 1끼에 만원에서 15000원 내외에서 해결이 가능해요.

 

 

 




또 식당에 따라 타파스라고 해서 1-3유로 내외의 한입에서 두입 정도의 양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

싸고

맛있고


무엇보다 입에 안맞는 음식이라도 한두입 먹으면 끝이니 부담없이 여러 종류 시켜 먹을 수 있어 좋아요.


현지인은 이런 타파스를 여러 식당을 다니면서 1-2개만 먹고 다른 식당 가고 이런식으로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1-3유로라도 둘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5-6접시 시키니 먹다보면 20유로는 금방이지만 다른 국가에선 식당서 먹으려면 아무리 못해도 1사람당 20유로 넘는 메뉴 시키고 또 주문 잘못하면 맛 없는 것 억지로 먹어야 하는데 비해


스페인은 그런 부담이 적어서 좋았어요.




3. 쇼핑

스페인은 1월 5일 동방박사의 날 다음부터 국가적인 세일에 들어가요.

우리 아는 명품중에 스페인 산이 꽤 됩니다.


명품말고 중저가로 추천하자면 자라, 캠퍼 등이 있어요.


여자는 스페인 사람들이랑 체형이 달라서 맞는 옷 찾기가 조금 힘들지만


남자는 체형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특히 스웨터류 쇼핑하기 좋았어요.


한국에서라면 10만원 가까이 줘야 살수 있을 만한 양모 스웨터를 2-30유로면 살 수 있었어요.


남편 옷을 어마어마하게 사왔답니다.




쇼핑 팁을 드리자면 시간이 갈수록 가격은 낮아지지만 물건이 없어지니 마음에 드는 물건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면 바로 사세요.


브랜드마다, 같은 브랜드라도 디자인마다 사이즈가 차이가 꽤 나요.

남편이 입어보지 않고 그냥 사고 와서 호텔서 입어보고 사이즈 문제로 교환하러 갔는데


스페인 사람들 일 처리 정말 느려요... 2시간 가까이 허비해서 시간 너무 아까웠으니 교환할 일은 만들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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