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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져가서 좋았던 것

1회용 핫팩, 스페인 날씨가 우리나라 겨울보다 따뜻하지만 계속 실외에서 관광하다 보면 춥습니다.

그럴때 핫팩 하나 들고 다니면 좋더라고요.

장갑-의외로 밖을 다니니 손이 시렸어요. 날씨 자체는 크게 춥지 않았는데 장갑을 끼니까 손이 따뜻해서 덜 추운 기분이라 좋았어요.

스카프-부피도 작고 멋내기도 좋고, 보온성도 좋고

옷은 레이어드 가능하게 적당한 두께로 가져가는게 좋아요.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내륙이라 조금 추웠고

남부는 따뜻했어요.




8. 가져가서 후회한 것

방한 부츠-겨울이라고 가져가서 후회했어요.

두번째 여행에선 얇은 가죽 앵클 부츠 발 편한 걸로 가져가서 멋내고 다녔어요.

스페인 날씨가 따뜻해서 사진 이쁘게 찍겠다고 치마에 스타킹 신고 부츠신고 다녔었거든요.


라면- 첫 여행에 남편생각해서 잔뜩 가져간 컵라면 다 못먹고 버렸어요(쇼핑한 물건 담느라 공간 부족해서....)

 

 

 





9. 비추하는 것

저가항공 타는것

두번쨰 스페인 여행에서 포르투갈도 갔었어요.

거리가 멀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저가항공을 두번 탔는데

일단 기차에 비해 공항을 오가는데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요.

비행기 뜨기 2시간전 도착해야 안심이니 시간적인 낭비도 많고

공항은 도심이 아니니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 비용이 비쌌어요.


또 저가 항공의 경우 항공권은 싸지만 연착이 잘되어요.

비행기 1대로 돌리다 보니 한 타임 연착되면 뒤로 줄줄이 연착인거죠.


덕분에 공항에 버린 시간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어요.


기차로 탈 수 있다면 비행기보다 기차를 추천드려요.

한달 정도의 여유 있는 여행이라면 그 시간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2주 정도의 여행에서 반나절을 허비하는 것은 너무 아쉬웠어요.




10. 추천하는 것

현지 식당 가는건 너무 당연한거고

전 현지 투어 받아보시라 하고 싶어요.

한인투어도 설명을 잘 들을 수 있고, 좋은 투어들 많은데


현지 워킹 투어는 그것대로의 다른 느낌이 있어요.

현지인들의 생각, 현지인들만이 아는 것들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또 한국인들이 관심갖지 않은 분야에 대한 투어도 많아서 폭어 넓어요.


유랑이나 인터넷에 잘 나오지 않는 곳도 다녀보세요~

두번째 스페인에서 엘토르칼이 너무 가고 싶었어요.

지금은 네이버에 검색하면 후기가 많은데 당시만 해도 후기가 별로 없고

또 위치가 외져서 렌트한 사람들만 다녀오고

저처럼 렌트안한 사람은 가질 않더라고요.




말라가에서 한국인 투어가 있었는데 가격도 비쌌지만 제가 말라가 있을때 그분들은 휴가;;;

어떻게 혼자 가보겠다고 물었더니 그분들이 혼자가기 힘들다고 말렸어요.

(엘또르깔은 산인데요... 말라가서 1시간 거리의 안테퀘라라는 소도시에서 또 30분정도 차타고 가면 나오는 외진 산;;;;

버스따윈 다니지 않는... 오로지 자가용이나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는 산이었죠..)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의지의 한국인 대책없이 일단 안테퀘라로 갔습니다.

가서 그동네 사람들한테 나 관광객인데 투리스모 알려달라고 해서 투리스모에 갔더니...

현지투어가 있더라고요... 덕분에 저 저렴한 가격에 개인투어 해서 잘 보고 왔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도시도 좋았지만 없는 소도시도 좋았어요^^

 

 

 





11. 콜택시를 부르는 방법

버스를 놓치거나 외진 지역에서 다리가 너무 너무 아플때 택시타고 싶은데 택시가 안보일때가 있어요.

그러나 스페인어도 못해서 힘들때는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면 됩니다.


관광지나 호텔이라면 직원을 붙을어도 되고요.

핸드폰 보여주고 택시 플리즈, 택시 뽀르빠보르(por pavor-스페인어로 플리즈에 해당) 하면 되어요.


저는 외진 곳에서 버스 놓치고 너무 힘들어서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 택시 뽀르빠보르 했더니 불러주더라고요.ㅎㅎㅎ


물론 콜비는 붙어요...


그래도 모르는 지역서 마구 헤매는 것보다 택시 타시면 편해요.^^




12. 선물

스페인에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물건으로 강추하는 것이 있다면

올리브 오일, 빨간 옷 입고 춤추는 여자가 그려진 브랜드가 유명한거래요.

거기 올리브오일은 다 좋은데 그 중에서 가장 호평받은것은 스프레이 형식이 있어요..ㅎㅎㅎ

제 기억으로 3유로 안넘은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ㅎㅎㅎ


마트에서 잔뜩사서 저도 쓰고 다른 사람들도 줬어요.


스페인 꽃차도 유명한데 가격도 저렴하고 2유로 미만... 독특해서 이것도 인기 많았어요.

일단 가벼워서 가져오기 좋았어요.




13. 나와 가족을 위한 기념품으로

말라가에서 산 말라가 와인? 술? 도수가 조금 높은 술인데 엄청 달아요...

집에 가져와서 맛난게 먹은 기억이 나요.. 


남편은 저렴한 스웨터가 기억에 남는대요.

디자인도 좋고 색감도 좋아서 다른 사람들이 다 어서 산건지 궁금해 했대요.


아빠 선물로 스웨터로 했는데 좋아 하셨어요.




14. 스페인어도 영어도 못하는데..


괜찮아요. 스페인 애들도 관광으로 먹고산다면서 영어 못해요.

호텔직원들이나 좀 할까.. 그래도 손짓 발짓하니 다 통해요.

저 두번째 여행이야 스페인어 조금(영어로 중 1수준) 했지

처음엔 저도 스페인어도 못했지만 별 문제 없었어요.


여행다닌 여러 나라 중 가장 친절한 사람들, 관광하기 좋은 나락 스페인이었어요.


남편 간 곳 또 가는 것 안 좋아 하지만 스페인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스페인 가면 갈 수록 패키지로 쓰윽 훝고가기엔 아까운 나라에요.


정보는 한글로 된 우리나라 사이트에 정말 많아요~

조금만 준비하셔서 스페인 자유여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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