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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 겨울 들어 간만에 겨울같은 날씨였죠?


서툰이들이 사는 경기도에 눈발이 날렸답니다.


가족 중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이 있어 인천공항을 다녀왔어요.


드디어 1500키로를 넘은 우리의 레니에게 고속주행을 맛보여 주었죠.


이제까진 고속도로에서도 시족 85키로 미만으로 달리면서 길들이기를 하던 중이었거든요.


오랫만에 고속주행을 하니 제속이 다 뻥... 이제껏 길들이기를 위해서라지만 기어다니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인천공항까지 눈발이 조금 날리기는 했지만 다행히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잘 도착했답니다.


공항에 가족을 내려주고 그냥 돌아오기에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가 너무 아쉬워서 공항 옆 BMW드라이빙 센터를 가기로 했죠..


음.. 그런데.. 레니에서 소음이 납니다.

 

 

 



원래 레니는 각종 소음과 여러 불편함을 예쁜 외모로 커버하는 마치 금발의 백치미같은 매력을 지닌 아이죠...


그래서 원래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끼익하는 높은 주파수의 소음이 납니다.

다 그래요... 혹시 이웃님들 차는 안난다고요? 그럼 당신은 뽑기의 신인걸로..ㅎㅎㅎ


근데 그 소리가 아니에요.. 늘 듣던 높은 주파수의 끼익 소리가 아니라 쇠나 돌이 갈리는 맷돌굴러가는 소리가 나요...


음.. 이상한데... 브레이크를 잡고 출발할때는 심지어 정말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이상하지만 공항에 그냥 있을 수는 없으니 출발했는데 계속 소리가 납니다..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뭔가 갈리는 소음을 견딜 수 없어 결국 SOS


누구에게? 우리 딜러에게요...


예전 수입차 구입팁 요령 포스팅에서 딜러가 엄청 엄청 중요하다고 했죠? 해당글이 궁금하다면 아래 클릭!!



딜러가 편하고 서비스가 좋으면 이렇게 차 타다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바로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답니다.


우리 친절한 딜러가 무슨 소리가 언제 나는지 물어요.

돌갈리는 소리가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난다고 답했죠.


혹시 오늘 눈길이나 오프로드를 달렸냐고 다시 물어요.

그래서 눈발이 휘날리는 고속도로를 달렸다고 답했죠.


딜러의 진단 : 눈이 오는 고속도로에 뿌려진 염화 칼슘이 브레이크 디스크에 꼈다.


해결책 : 걍 주행하다 보면 빠지거나 다 갈리면 소리가 안날듯

계속 신경쓰이면 세차를 하면 됨...


간단한 해결책을 얻고 집으로 출발했어요.


한 100키로 달려서 집에 온니 염화칼슘이 많이 갈렸는지 처음보다 소리가 많이 줄었어요.


오늘 춥기도 하고 세차는 패스할라고 했는데..


음... 차가 거지 중에서도 상 거지가 되어 있었습니다..ㅠ.ㅜ


공항고속도로에 염화칼슘을 얼~마나 들이 부었는지... 차 한쪽이 허였게... 무슨 소금밭 다녀온 차가 되어 있더라고요...


울면서 결국 세차장을 갔습니다....


올 겨울 오늘까지 중에서 가장 추웠던 오늘 야외 셀프세차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아.. 오늘의 한줄 정리


눈길을 달리다 브레이크 디스크에 염화칼슘이 끼면 돌갈리는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럴땐 당황하지 말고 무시하거나 세차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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