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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구했다면 이제 호텔을 잡아야죠!!!

싱가폴은 금융의 허브인 곳이라 출장오는 오피스맨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특급호텔이 어떤 도시들보다 많지만 가격도 정말 비싸다는 것!!!

여러 곳에 싱가폴 여행후기를 보면 각종 특급호텔에서 멋드러진 사진들이 참 많아요. 근데!!! 무조건 비싼 특급호텔을 잡는 것은 비효율적이랍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호텔이 시간을 많이 보낼 것아니라면 그건 정말 낭비!! 잠만 자는 호텔에 1박에 30은 필요도 없고 놀다보면 멋진 호텔 수영장의 실물도 못보고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싱가폴 호텔을 잡을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비싼 특급호텔을 저렴히 잡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호텔 정할 때 고려할 점

>누구랑 가나요?-애인? 가족? 친구?

애인이랑 가서 밤마다 분위기를 잡을건지

친구랑 가서 싱가폴의 클럽과 멋진 술집을 다니면서 나이트 라이프를 보내느라 호텔에선 잠깐 잠만 잘건지

아이랑 가서 외부보다는 호텔 안의 갖가지 시설들을 섭렵할 것인지에 따라 어디를 갈지 정하는 것이 좋아요.


>나의 일정은?

전 특급호텔에 들어가는 팬퍼시픽에 묶었는데요 사실 후회했답니다. 저랑 남편은 그냐말로 액티비티 스타일이라 호텔에는 밤 늦게 돌아와서 자고 아침일찍 나가느라 호텔 수영장은 마지막날 한번 가보고 말았거든요.

일정이 어떤지 고려해서 호텔을 고르세요.

야경이 멋진 호텔도 좋지만 야경은 투어하는 중간에도 얼마든지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럼 싱가폴 호텔을 잡을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볼까요?


>창문

호텔방에 창문이 없거나 창문이 있어도 열리지 않는 경우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요.

일단 싱가폴은 습한 도시라 곰팡내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객실에서 챙겨온 라면같은 간식을 먹고 환기가 잘 안되어서 계속 냄새를 맡거나 최악의 경우 호텔측에서 이를 꼬투리 삼아 배상금(청소비)를 물리기도 해요~


 

 

 


싱가폴의 저렴한 호텔방들을 보면 예약하기 전에 꼭 창문의 여부를 확인하세요. 많은 호텔방들이 창문이 없는 경우가 많답니다.

자세히 방의 설명을 보면 위와 같이 창문이 없는 객실을 줄수도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고 현지에 가면 창문 있는 객실이 적어서 거의 창문없는 방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위치는 생각만큼 차이나지 않아요.

싱가폴은 도시 국가에요.

물론 크기가 제법큰 대도시라 도시 끝에서 끝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죠.

그러나 호텔들이 위치한 곳은 서울로 치면 강남과 명동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센토사 섬과 유명한 도시들이 있는 마리나베이 지역이 얼마나 떨어져 있냐면요. 명동에서 강남정도만큼 떨어져 있어요.

지하철로 30분거리요~

물론 중간에 환승하고 해야 해서 체감상 조금더 걸리기는 하지만.. 이동시간을 아끼겠다고 호텔을 이동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그리고 실제 가서 걸어보면요... 생각했던 것보다 지도로 봤던 것보다 거리가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2개의 호텔을 잡았다고요? 1개가 마리나베이나 센토사섬 내 리조트가 아니라면 그냥 1군데서 묶으세요~

마리나베이는 정말 비싸죠... 그런데 인피티티풀처럼 하루종일 마리나베이에서만 지내도 괜찮을 정도니까 하루정도 투자할만해요.

센토사 섬내 리조트도 마찮가지로 리조트내에서만 시간을 보내면서 지낼수 있으니 나중에 관광할때 도시내 호텔로 옮기는 것 괜찮아요.


근레 잘 보면 싱가폴 도심에서 이호텔에서 저 호텔로 옮기는 후기가 많은데 싱가폴 호텔 투어가 아닌 싱가폴 투어를 간거라면 호텔 옮기기는 비추랍니다.

일단 한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려면

짐을 싸야해요!!! 짐을 싸는데도 시간이 걸리죠.

그리고 그짐을 들고 체크아웃을 하고 새 호텔로 이동해서 또 체크인을 해야 하는데 보통 체크아웃시간은 오전이고 체크인 시간은 오후라 중간에 시간이 붕떠요.

결국 짐만 맡기고 관광을 다녀와서 다시 짐을 풀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짐들고 이동하는 동안에 고생도 있고요. 거기에 혹시 애까지 있다면.....


 

 

 


>호텔의 조식...

 

 호텔조식

밖에서... 

 메뉴

 호텔에 따라 차이가 있음.

 일반적으로 부페식

특급호텔의 경우 직접짠 쥬스부터 각종 요리까지 다양...

카야토스트

바쿠테

현지식 죽 등 

 장점

옷 대충입고 나와서 밥먹고 객실가서 양치하고 다시 준비하고 나갈 수 있음.

조금더 여유로움 

메뉴 선택의 자유로움

저렴함.

 단점

비쌈
느긋하게 내려가면 성수기엔 어마어마한 줄을 볼 수 있음..ㅠ.ㅜ 

아침 식사전부터 나와야함.
밥먹고 양치, 잠깐 쉬기 이런 것 어려움 


호텔 조식 신청할까 말까 고민되신다면 표를 보고 고민해보세요~
참고로 전 비싸도 호텔 조식이 좋더라고요.

밥먹고 양치하면서 잠깐 쉬었다 나가는 것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저렴한 환불불가 VS 조금 비싼 환불 가능

저렴한 호텔가격을 보면 보통 환불 불가인 경우가 많은데 진짜 이거 취소할리가 없다 이런경우에만 선택하셔야합니다.

환불불가로 예약했다가 휴가의 변경, 질병 등으로 몇십만원 날리는 이야기들 이제는 너무 흔해요.

심지어 그런 호텔들 환불 받겠다고 거짓으로 임신, 질병을 꾸며내는 한국인들이 많아서 특정 호텔의 경우 한국인 게스트에 대한 신뢰가 아주 없다는 글도 읽은 기억이 납니다.

환불가능으로 예약할 경우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질 수 있답니다.

1. 여행 전까지 얼마든지 더 저렴한 호텔이 나오면 바꿀 수 있다.

2. 만약의 사태에 예약이 취소되어도 피해가 적다.

3. 빨리 예약한다면 환불불가 금액만큼 저렴하게도 예약가능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특급호텔을 저렴히 잡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저렴하게 호텔을 잡는 방법으로 보통 프라이스 라인의 비딩을 많이 하시죠?

근데 비딩의 단점!! 바로 취소의 어려움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의 휴가란 파리목숨처럼 언제든 바뀐는 것 그래서 비딩으로 호텔을 잡는 것은 신행처럼 정말 변경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사실 싱가폴은 비딩으로 저렴히 방잡기가 쉬은 도시도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사용한 방법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사용한 카드 신공이랍니다.

비씨카드중 다이아몬드 카드 같은 VIP카드는 해외호텔 1+1 혜택을 주고있어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2박을 연박으로 예약했을때 1박에 300불까지 호텔비를 카드사에서 내주는 거죠.

싱가폴의 경우 이런 혜택을 보기에 좋은데요.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그랜트하얏트 호텔의 경우 비씨카드 홈피에서 카드혜택을 써서 예약하면


2박에 580,800원 이고 달러로 502달러니까

반액인 290,400원(251달러)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즉 2박에 290,400원!!!


같은 호텔을 부킹 닷컴에서 예약하면 515달러로 2배가 넘는 가격이라는 사실!!!


카드신공을 잘만 이용하면 특급호텔을 절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럼 한번 계산해볼까요?

항공권 1+1으로 약 40만원 혜택을 보고

호텔 1+1으로 약 30만원 혜택을 보는거죠~


비싼 싱가폴 여행 카드신공으로 70만원 절약 어떠세요?


프리미엄급 카드 발급이 가능한 직장인만이 가능한 신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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