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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다가오면서 겨우내 하지 못했던 캠핑을
준비하는 캠핑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 캠핑을 해 보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러한 캠핑족들을 위해 멀리 가지 않고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소개할 곳은 바로 시흥에 있는
갯골캠핑장 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첫 개장을 하고 올해로 2년째인데요.
야영을 할 수 있는 데크가 총 45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매점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전망데크와 작은 텃밭 등도 있습니다.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갯골생태공원 내에 마련된
캠핑장 전용 주차장에 주차 후 예약 확인과정을 거치고
전기차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전기차 이용은 무료입니다.
캠핑장으로 이동하면서 옛 염전문화유산을 활용한
염전체험장, 80년된 옛 소금창고, 내만형 갯벌과
연안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갯골생태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자녀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내만형 갯골을 따라 걸으면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 붉은발농게, 방게 등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갯골 인근에는 소래염전이 있어 수차를 굴려 천일염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갯골생태공에서 다양한 자연생태체험활동도 가능하여
자녀가 있는 캠핑족들에게 좋은 장소입니다.
갯골캠핑장 이용 예약은 매달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다음 달 예약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데크당 1박2일 기준
3만 5000원(전기료 포함)이고
시흥시민의 경우 1만원 할인된 2만 5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