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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봄맞이 섬진강 여행코스

*서툰사람* 2017. 3. 15. 09:00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남쪽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특히 3월 하순경이면 지리산 주변의 섬진강

줄기에 산수유와 매화가 만발하여 이곳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곤 합니다.

그럼 섬진강 여행코스 어떻게 다니면 좋을까요?



오수천 물가에 위치한 오수의견공원은 원동산 현판이 걸린

일주문을 볼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오수의 개'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의 규모가 작아서 금방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원 비각 안의 의견비는 주인을 살린 개의 충성심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고려시대 최자가

지은 보한집에 의견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오수의견공원 다음으로 구례 산동면으로 가면 산수유를

볼 수 있습니다.

산동면은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답게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노란 물결로 뒤덮이는 산수유마을입니다.

산동네라는 의미에 맞게 지리산 아래편의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어 산수유나무가 살기 좋은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노란 산수유꽃이 바람개비와 하트 조형물 입구에서

맞이하고 언덕위에 커다란 산수유꽃 조형물이 서있는

산수유사랑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산수유문화관을 둘러보고 여러가지 조형물과 쉼터가

있는 공원에 오르면 노란 물결로 뒤덮인 산수유마을의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가장 위에 자리 잡은 상위마을은 마을 곳곳에 3만여 그루의

산수유가 빼곡히 들어있어 산수유마을을 대표합니다.

산수유사랑공원이 가깝게 보이는 마을 앞 서시천으로

나가면 너른 암반과 맑은 물이 산수유꽃과 어우러집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꽃그늘 아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산수유마을을 구경한 후에는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사성암으로 가면 좋습니다.

예전에는 절 입구까지 직접 승용차를 몰고 갔는데

지금은 교통사고 위험 때문에 섬진강변에 만든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오를 수 있습니다.



사성암은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544년에 세운

사찰로 섬진강변을 오가는 길에 짬을 내 들를 수 있습니다.

'원효, 의상, 도선, 진각'이 수도한 후 4대 성인이 수도했던 곳이라 하여 사성암으로 부릅니다.

오산의 꼭대기에 있어 조망이 좋고 날씨가 좋은 날은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과 구례읍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섬진강변은 넉넉한 마음으로 잔연을 품은 봄철여행

1번지입니다.

이번 봄에 섬진강으로 봄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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