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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하동 화개장터 벚꽃여행

*서툰사람* 2017. 3. 20. 00:00


영남과 호남이 어우러지는 하동의 화개장터 벚꽃

고소산성을 지나 화개면에 도착하면 화개천과 닿습니다.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물줄기입니다.

섬진강과 화개천이 섞이는 곳, 남도대교가 전남과 경남을

잇는 곳에 화개장터가 있습니다.



예전의 화개장터는 화개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

화개교 건너에 자리했습니다.

지금은 화개교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하동 십리벚꽃길은 유명합니다.

2017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4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2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옛날 화개장터의 모습은 정약용 선생의 '화개동을 노래함'

에서 알 수 있습니다.

'장날이면 포구에는 돛단배들이 떼 지어 몰려든다.'

'중국 비단이 들어오고 울릉, 제주 생선이 화개로 든다.'


바다와 닿는 섬진강 하구에서 수운이 발달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연인들이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전해집니다.

화개장터는 광복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지금의 화개장터는 1999년 12월 복원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것입니다.

명성과 규모는 아쉽지만 옛 장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위로가 됩니다.



이 화개장터는 섬진강과 화개천이 더해지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개천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쌍계사와 닿습니다.

화개장터와 쌍계사를 잇는 초입이 바로 그 유명한

쌍계사 십리벚꽃길입니다.

화개장터 벚꽃길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내리는 꽃비는

장관입니다.

이번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4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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