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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는 봄이 되면 노란 산수유꽃 물결이 일렁입니다.
지리산을 등에 업고 구례분지를 품은 산동마을은
산수유가 피어나는 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이 구례의 산수유꽃은 3월 18일부터 즐길 수 있는데
이 때가 바로 구례 산수유 축제기간입니다.
올해는 3월 18일부터 9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만개하는 시기인데
꼭 만개하지 않더라 하더라도 여행지로 찾으면
좋은 장소입니다.
그럼 이 곳 구례는 왜 산수유꽃이 가득하게 되었을까요?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에서 한 처녀가
시집오면서 가져온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산동면이라는 지명이 남아있는 것을 보니 그럴 듯 합니다.
또, 척박한 산자락 마을에서 자랄 수 있는 나무가 산수유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전국에서 봄이 되면 산수유를 보러 산동마을로
사람들이 몰려드니 새옹지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산수유를 보러 산동면을 찾았다면 산수유마을을 본 뒤
산수유 시목이 자리한 계척마을도 가보면 좋습니다.
처음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산수유를 볼 수 있습니다.
산수유마을로 흔히 알고 있는 상위마을로 가는 길 중간에
자리한 중동 원좌마을도 가 봐야 합니다.
산수유축제의 메인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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