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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군산 여행코스

*서툰사람* 2017. 3. 22. 00:00


군산은 우리나라 전라북도에 속해 있는 시로

금강하구와 만경강 하구로 둘러 싸인 육지와 황해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899년 군산항이 개항되면서 서해안 주요 항구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럼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군산 여행코스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은 진포대첩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현장이며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자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줄

값진 유산을 보여줍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근대문화 및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화박물관이자 지역박물관으로

방문객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1년 9월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본관은

국제무역항 군산의 과거, 현재, 미래 라는 컨셉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시대까지 유물과 자료를 통하여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군산의 과거를 확인하고

이러한 주제를 전시하고자 전시내용은 군산의 역사를

조명한 코너와 지리적 중요성으로 물류유통 항구기능을

확인하는 코너, 군산 및 고군산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코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구 군산세관


이 건물은 1908년 대한제국의 자금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서양식 단층 건물로 준공 당시 많은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헐리고 본관 건물만 남았습니다.

서울역사, 한국은행 건물과 함께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지붕은 고딕 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 낸 것은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의 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3. 군산근대미술관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으로 숫자 18은 은행 설립인가 순서를 의미합니다.

군산지점은 조선에서 7번째 지점으로 190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군산의 18은행은 주 업무가 무역에 따른 업이

주였습니다.

광복 후 대한통운 지점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지정 이후 보수/복원

으로 군산근대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4. 군산근대건축관


이 건물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설계하여

1922년에 신축한 은행건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일본 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습니다.

2008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근대건축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5.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함포를

만들어 왜선을 500여 척이나 물리쳤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8년에 개관한 해양공원입니다.

항만을 끼고 있는 광할한 바다를 배경으로 지금은

쓰지 않는 군대 장비 13종 16대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군장비 내부 안에 들어가 직접 승선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군산으로 당일치기나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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