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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예약 후기를 올렸는데 무려 일주일이나 지나서 관람후기를 올리게되네요...ㅠ.ㅜ


로얄다이아석 예매된 자리가 맨 뒷줄이라 가기 전까진 걱정이 많았어요..


좌석간 간격이 좁다는 후기가 많았거든요. 165센치인 저야 괜찮지만 180센치 키다리 서툰이가 불편해할까봐요...근데 갔더니 왠걸 아주 넉넉하고 여유롭더라고요.

 

 

 



고척돔 주변은 주차가 힘들다고 해서 저흰 지하철을 탔어요. 구일역에서 가니 조금 걸어야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로얄다이아 입구가 반대편이라 고척돔을 뺑둘러 구경;;;이랄지 걷기랄지...


여하튼 입구에서 당황도 했어요.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인터파크 티켓 어플이라는 것을 깔아서 바코드로 입장해야 하거든요.

당황 1>

매표소 입구에보면 인터넷 예약은 종이 티켓 안준다고 막 안내표시가 있더라고요.

근데 제 핸드폰은 그 어플이 호환이 잘 안되어서 바코드가 안생기더라고요.

입구에서 직원하게 물었더니 매표소 가서 받아오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혹시 나는 종이 티켓을 수집한다.. 이러시면 매표소에서 전화기 문제로 어플이 안된다 그럼 공연 예매한것과 마찬가지로 예매번호나 전화번호로 티켓 뽑아 준답니다.~)


힘들게 받은 종이 티켓... 기념품으로 챙겼어요..ㅎㅎㅎ


우여곡절 끝에 들어 갔는데 들어가서도 역시 아직 첫해라 그런지 좀 어수선 하더라고요.


당황2>

표 제시하고 들어가는 입구에만 몇번 출입구로 가란 표시 1개 있고 그 이후엔 안내 표지가 없어요...

로얄 다이아가 가까운 내부 출입구 아래에 로얄 다이아석 입구라는 표지가 있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을 했어요.

처음이라 이리저리 구경하고 화장실 다녀오니 어느 출입구인지 까먹었는데 내부에 안내표지가 없어서 조금 헤매고 다녔거든요..ㅠ.ㅜ


그럭저럭 괜춘1>

들어가서 앉아보니 D02구역도 관람하기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포수 바로 뒤 정면보다 포수가 포구하는 모습이라던가 이런걸 옆에서 볼 수 있어서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좌석간 거리나 의자 높낮이 차이도 가기전 다른 블로그들 후기에선 가깝다 이런 이야기 많았는데...

괜찮았어요.


물론 옆사람들 지나갈때 조금 닿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근 지어진 넓은 영화관 정도되고

앞사람 머리로 인해 얼마나 가려질지 궁금해서 키큰 서툰이 앞에 앉혀도 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아어요. 참고로 키큰 서툰이는 180....이에요..


D02구역 2번 좌석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정면보다 오히려 관람각도가 나은 듯해요.


키다린 서툰이 앉히고 찍은 사진....각이 조금 아래쪽으로 향했어요. 사진 찍을때 폰을 머리높이로 들고 찍진 않으니까요...ㅎㅎㅎ

생각만큼 많이 가리지 않고요... 아시겠지만 키 180남자가 생각만큼 흔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건 팁...

경기시작 30분전부터 스낵박스를 나눠주는데요... 일찍가면 오히려 줄이 더 길어요...

다들 스낵박스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가잖아요...

저흰 줄이 긴거보고 화장실 갔다갔더니 줄이 그새 사라졌더라고요...


당황3>

후기에는 보니 중간에 직원들이 쓰레기 수거하고 치워준다고 했는데 보니까 치워주기는 하는데.. 저희가 간날이 만석이어서인지 어쩐지.. 저희 통로 바로 옆이었는데도 몇몇 사람들것만 형식적으로 치워주고 저희까지 치워주진 않더라고요...

쓰레기 치워주는건 그날 그날 다른가봐요..


그럭저럭 괜춘2>

스낵박스는 기대 안하면 괜찮아요..ㅎㅎㅎ

참고로 서툰이들은 하나도 안남기도 싹싹 비웠는데요... 먹고 나니까 엄청 배불렀어요.. 따로 다른 간식거리 안사도 될 것 같았는데 앞에보니까 다른 어저씨들은 그거 먹고 치킨 먹고 피자먹고... 계속 드시더라고요.. 사실 너무 많이 드셔서 얼마나 드시나 구경했는데 생맥주도 계속 시켜서 4컵씩 ㅎㅎㅎ


그럭저럭 괜춘3>

아 맞다 로얄 다이아는 거기에만 상주하는 생맥주 배달 언냐가 있어요.

가운데 통로에 서있다 손짓해서 부르면 시원한 생맥주를 가져다 주어요. 잠실에선 돌아다니는 분들이라 한참 기다려야 해서 가끔 동선 안맞음 기다리기 힘들어서 나가서 사와야 하는데 로얄다이아는 상주하는 언니가 있으니 기다리지 않아서 좋아요.

 

 

 



총평하자면...

평일엔 6만원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정도 누릴만한 호사?

주말 9만원은... 글쎄요....

좌석은 티비에 얼굴이 쭈욱 나오길 바란다면 가운데가 좋지만 아니라면 차라리 옆쪽 D1, 2나 6, 7을 공략하시는게 나을 듯하영.


그리고 로얄다이아는 파울 타구 올일이 없어요..ㅠ.ㅜ

위치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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