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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이야기

자신의 문제 객관화하기

*서툰사람* 2016. 8. 4. 21:30

 '부자의 행동습관' 책 내용에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에서는 일단 행동을 시작하면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므로 문제해결법도 알아 두는 편이 좋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다양한 곳에서 상담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상담자들에게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려준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차이가 나게 된 걸까요? 그 이유는 제가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한 일이라도 저의 방법을 안내받은 사람은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제가 생각하는 해결법을 알려주더라도 그 사람이 저의 조언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을 찾았고, 실제로 이 방법을 써 보았더니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이 방법을 쓰면 그 사람의 문제에 대한 해법이 백발백중 나오게 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누군가로부터 고민 상담을 받으면 그의 주변에 있는 몇몇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에게 그 문제가 평생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라고 물은 뒤 각자의 대답을 듣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민을 물어온 사람이 그 질문에 스스로 대답하게 합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똑같은 고민을 상담받는다면, 이 문제가 평생 발생하지 않을 만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라고 묻는 거지요.

 그러면 앞서 측근들에게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 중 가장 좋은 대답이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옵니다. 

 반면 고민하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갑자기 "스스로 답해보세요."라고 요구하며 대부분은 말문이 막힙니다.

 그러니 고민하는 사람의 측근들이 제시한 해결법을 듣고 당사자가 마지막에 대답하게 하는 것이 이 방법의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이 때 당사자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하지 않으면 좋은 해결책은 결코 나오지 않습니다.

 어떤가요? 저자의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저는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자신의 입에서 나온 해결책이야말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조언을 듣는다 하더라도 사람의 상황에 따라서는 실천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앞으로는 이 방법을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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