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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들이 1학년에 입학한지 벌써 1달이 되었네요...

날씨도 풀리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보니 이제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에 딱 좋지요?


학교 안 가는 주말에 나들이도 좋지만... 역시 주말은 너무 붐비고 정신없다보니...

평일을 이용해서 가족 나들이 가시려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요.

 


그런데 평일에 가자니 "결석"이 걸려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같아요.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에는 학교를 가지 않아도 결석으로 치지 않는 출석 인정제도가 있어요~

그건 바로 "체험학습"

정확한 공식 명칭은

 

"학교장 허가 (현장)체험학습"이랍니다.

 

 

 

 


 


1년(여기서 1년은 학년이 시작되는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말해요)동안

일정 날짜만큼은 미리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으면 결석으로 치지 않는 답니다.


그럼 우리 자세히 알아볼까요?


학교장 허가 (현장)체험학습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학교에 출석한 것과 동일하게 처리되어서 결석으로 잡히지 않아요.

 

 


신청방법?

각 학교별로 신청 양식이 있는데

일단 국내와 국외로 나뉘고

신청서와 보고서가 있어요.


체험학습을 하기전에 미리 신청서를 작성해서 담임선생님께 제출하면 신청이 된답니다.


그리고 체험학습을 다녀와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해요.


 

 

 

 

얼마나 쓸 수 있어요?

무한정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1년에 10일 내외에요.

이 학교장 허가 체험학습 규정은 학교에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별로 날짜가 달라요. 다만... 중간에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학교장 재량휴업일 등 학교에 원래 안 가는 날이 끼어 있으면 이는 제외하고 날짜를 셉니다.


10일 초과하면?

학교에 따라 다른데 무단결석으로 처리하는 학교도 있고

기타결석으로 처리하는 학교도 있어요.


다만 초등의 경우 무단결석이든 기타결석이든 사실 별 의미가 없어요. 출결을 써먹는 곳이 없거든요.

다만... 국제중 등 특수목적교로 진학 예정인 경우 해당학교 입시에서 출결기록을 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할 수가 있어요.


중고등의 경우 기타결이나 무단결이냐에 따라 출결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요.

특히 고등의 경우 출결이 대입에 중요한 요소라는거 아시죠?

때문에 사전에 학교 규정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규정은 학교별로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이 자신의 학교 규정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해요.

 

 

 

 

 


 


꼭 미리 신청해야 하나요?

명칭에서 보셨듯이 "허가" 받는 체험학습에 한해 출석을 인정해주는 것이랍니다.


담임선생님이 아니라 학교장 허가이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 미리 제출해야 담임선생님이 학년부장, 교무부장, 교감, 교장 이런식으로 결제라인에 맞춰 미리 결재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전날 혹은 당일날 전화로 통보했을 경우엔 결재가 힘들겠죠? 그럴 경우엔 "무단결석" 처리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하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몇몇 학교의 경우 특정 일자 전에 미리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아예 허가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요즘 아동 학대과 같은 사건 사고, 정유라와 같은 체육특기생들의 출결 문제 등이 이슈화 되면서


학교나 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출결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많대요... 무엇보다 규정이 명확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뒤늦게 민원을 넣어도 처리되지 않는답니다.

 

 

 

 


계획서를 냈는데도 결석 처리가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보고서를 내지 않아서 일것 같에요.

체험학습은 허가 받는 것으로 끝이 아니에요~~


체험학습 허가는 학교 수업대신에 체험학습을 하고 그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조건으로 출석인정 처리가 되는 거랍니다.


그런데 보고서를 안내면? 당연 결석이지요..

 

 

 

 

 


 

 


보고서는 어떻게 적나요?

사실 양식을 보면 암담하죠?

일정이니 장소니 같이 가는 사람이니.. 이렇게 적을 것을 명확히 해주면 좋은데...

보고서 하고 커다란 공란이라니...ㅠ.ㅜ


이럴 땐 아이에게 그 공란에 그림을 그리고 간단하게 글을 적게 하면 된답니다.

 


사진을 붙이고 설명을 쓰게 해도 좋고요.


그림일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까요?


굳이 많은 양의 사진을 붙이거나 입장권 이런 것들 챙기지 않아도 되어요.


그냥 체험학습과 관련지어 아이가 일기 한편 적어낸다고 생각하면 쉽게 보고서를 낼 수 있답니다.

저학년이라면 그림+간단하게 1-2줄

고학년이라면 그냥 줄글로 일기를 쓰면 되지요.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요구하는 일정 양식과 분량이 있는데 그때쯤 되면 알아서 할 수 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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