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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이야기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툰사람* 2016. 8. 17. 00:00

 무더위에 피서 겸 해서 그 전부터 보고 싶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 를 보고 왔습니다. 8월 3일에 개봉했는데 생각만큼 개봉관이 많지 않아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오늘 시간을 내서 보고 왔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마블의 어벤져스와 같이 팀을 이루어 싸우는 영화인데요. 과연 누구와 싸우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들 자체가 악당인데 어떻게 그들이 함께 뭉쳐서 누구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우선 줄거리를 보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우리의 영웅들이 할 수 없는 미션을 위해 안티히어로 마인드로 무장한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자살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것이 이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입니다. 그런데 사실 너무 허황되고 너무 연약해 보이는 이 영화에서의 악당 캐릭터 정도는 굳이 이 팀을 구성할 필요없이 군대의 힘으로도 충분히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의 초기에는 일단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를 소개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합니다. 국장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한 설득을 하는 장면에서 각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이 팀이 모이게 되는 이유를 관객들에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자세한 캐릭터 설명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가 든 생각이 진짜 악당은 영화 속 국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전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 캐릭터만 눈에 들어왔는데요. 바로 할리퀸!! 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듯 합니다. 이 할리퀸이란 캐릭터는 귀엽고 조커만을 바라보는 그러면서 겁내지 않고 의리도 있습니다. 게다가 굉장히 이쁘죠.

 이 영화에서 조커와 할리퀸이 없었다면 지루했을 듯 합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싸움을 하고 전투를 하러 가는 과정에서 너무 과한 설정과 과한 음악은 일부러 무언가 웅장하고 감동을 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전 너무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역효과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DC코믹스도 이번에 영화를 잘 만들어서 마블과 대등한 영화가 되길 기대했는데 조금 무리였나 봅니다.


 그리고 수어사이트 스쿼드 엔딩크레딧 쿠키영상 있습니다!! 일찍 나가시면 안되요. 엔딩 올라가는 중간에 나오니 조금 기다려 보세요.

 이 영화와도 관계가 있고 DC코믹스의 특별게스트가 나오니깐 기대해 보셔도 좋아요. 짧지만 다음 편을 예고하는 듯 하기도 하는 내용이 나와요.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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