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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하기에 충분한 수입이면 족하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요즈음 사람들은 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좋게 말하면 '만족함을 아는 생활'을 깨달은 것인데, '과연 진심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미 부자가 된 사람이 '만족함을 아는 것'은 겸허하고 훌륭한 생각이지만, 부자가 아닌 사람이 진심으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실제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돈은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좋다."라고 대답합니다. 즉 만족함을 안다기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인내한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입니다. 돈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만족함을 안다'고 말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스스로 돈을 버는 것에 브레이크를 거는 사람에게 돈이 모일 리 없습니다. 

 돈에 욕심쟁이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단연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데는 그 나름의 동기가 있을 것입니다. 고급 차를 사고 싶다.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 이성에게 인기를 얻고 싶다. 등 고상한 이유 없이 본능적인 욕망만으로도 강렬한 동기가 됩니다. 

 따라서 정말 부자가 되고 싶으면 '이글거리는 욕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꼭 이런 식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에 집착하면 인간이 안 된다."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 사회에는 돈벌이를 죄악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때 학원에서 강사로 일한 적이 있는데, 스물한 살 때 월 5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적지 않은 액수였습니다. 그러자 주위에서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세등등한데 뭔가 나쁜 일이라도 하는 거 아냐? 그러다 큰코 다친다."

 이때 '돈을 많이 버는 것=나쁜 일'이라는 이미지가 우리의 머릿속에 박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부자들 가운데 나쁜 짓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자=악'은 도시 괴담만큼이나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부자는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보수도 많아진다.' 그렇게 생각하고 돈에 대한 관점을 바꿔 보자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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