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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병원방문도... 지난번처럼 일주일 일찍 이루어 졌다...

사실 다음주 예약이었는데 일요일 점심때 갑자기

마눌님이 화장실서 날 큰소리로 불렀다.


자기야 피나...


다급히 병원에 전화하니...

무슨색이냐 얼마나 나오냐 하더니 안정을 취하고 낼 병원에 오라고 했다.


참고로

산부인과에서 말하는 안정이란 누워있는 것을 말한다.

걸어다닌 것은 당근 안되고 앉아 있는 것도 안좋단다..

밥먹고 화장실 갈때 빼곤 누워있어야 그게 안정;;;이라는 간호사누나의 설명에 마눌님은 쇼파와 한몸이 되셨다.



결국 월요일부터 둘다 연가를 내고 병원에 갔더니 다행히 땡이는 건강...

난 심장소리만 듣고 안심했는데 마눌님은 땡이가 발을 까닥거리는 것도 봤다면서 자랑질을 했다..ㅠ.ㅜ


난 언제쯤 초음파실에 들어갈 수 있으려나...ㅠ.ㅜ


피만 멈추면 된다면서 며칠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에... 마눌님은 직장에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기로 결정...


나는 고난의 머슴살이가 시작도었다...


쇼파와 한몸이 되신 마눌님의 부름에 3초 대기조가 되어야 했다.


물, 오렌지 쥬스, 휴지, 과일....ㅠ.ㅜ


그래도 잘 먹으면 그나마 아는데 심하다는 사람들처럼 토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입맛이 없어서 땡기는 것이 없다는 마눌님...


임신전보다 2키로나 몸무게가 줄으셨다..ㅠ.ㅜ


우리 땡이의 건강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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