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조선의 정문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조선은 도성을 쌓고 각각 4대문과 4소문을 건설하였는데 4대문 중 남쪽문이 숭례문입니다. 숭례문은 정궁인 경복궁의 남쪽에 있을 뿐 아니라 교통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도성의 정문입니다. 서울 도성 사대문의 이름은 소학에서 따온 '인의예지'를 넣어 오행의 방위에 맞게 지었습니다. 동쪽은 '인'을 넣어 흥인지문, 서쪽은 '의'를 넣어 돈의문, 북쪽은 '지'를 정으로 고쳐 숙정문, 남쪽은 '예'를 넣어 숭례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의 숭례문은 옛모습을 살펴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면과 안쪽에서 여유롭게 볼 수 있을 뿐 측면에서는 넓은 도로 가장 자리로 위치를 옮겨가며 보아야 하니 말입니다. 숭례문은 중앙부에 홍예를 낸 거대한 석축 기단 위에 서 있으며, 남아있는 한국의 성문 ..
국내여행 이야기
2016. 8. 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