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신기하다..
드디어 오늘 실황으로 초음파를 볼 수 있었다. 이제까지 초음파는 마님혼자 의사샘이랑 보고 나는 소리만 겨우 벽너머로 듣거나 나중에 집에서 앱에 올라온 영상을 봐야 했는데 이제는 배 초음파를 보니까 나도 같이 초음파실에 들어가도 된단다. 목투명대 검사를 위해 정밀 초음파를 먼저 봤는데 세상에 겨우 7cm 짜리가 있을 것은 다 있는게 얼마나 신기하던지 뇌. 심장. 팔, 다리... 심지어 갈비뼈도 주르룩 있는 모습을 봤는데 진짜 신기했다.. 초음파를 보는 내는 다들 땡이가 완전 착하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요녀석 어떻게 알고 딱 필요한 자세로 움직여 주신다나... 심지어 마님이 기침 한번 하니 딱 알아듣고 자세를 바꾸는 센스까지..ㅎㅎㅎ 마님 발치에 앉아 초음파 영상에 넋을 잃은 나를 보고 마님은 초음파보다 내..
고난의 행군
2016. 10. 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