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화
창덕궁은 정궁인 경복궁의 동쪽에 있어 창경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렀으며 조선 500여 년 역사 동안 가장 많은 임금과 신하들이 정사를 편 곳이기도 합니다. 창덕궁의 정문은 돈화문으로 '백성들을 가르치어 감화시킨다'는 뜻입니다. 조선 궁궐의 정문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몇 해 전 돈화문 앞쪽 공간이 부족하나마 복원되어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궁궐에는 서쪽에서 흘러들어 동쪽으로 흐르는 서류동입의 명당수가 있게 마련인데 이 곳은 서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립니다. 금천교는 아치 두 개를 틀어 홍예를 만들고, 아치가 맞닿는 곳에 귀면을 새겨 넣었습니다. 또한 석물들이 물길을 삼엄하게 경계하며 청정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금천교를 건너면 진선문이 있습니다. 진선문을 들어선 후 발길을 직각으로 꺾어 인정..
국내여행 이야기
2016. 8. 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