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오랜만에 하정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김성훈 감독 역시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영화는 터널에서 일어나는 재난을 모티브로 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하정우를 원톱으로 하는 영화이긴 하지만 배두나, 오달수의 탄탄한 연기도 영화를 빛냅니다. 터널 안에 갖히는 하정우, 그런 하정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조대장 오달수, 하정우를 남편으로 두어 애절한 연기를 펼치는 배두나. 이 세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영화를 보고 싶었고 영화를 보고난 후 역시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좋은 영화가 만들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이야기를 통해 재난구조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었고 정부 관료, 기자, 터널 ..
책과 영화이야기
2016. 8. 15. 00:00